전체 글57 [캐나다 이민] 이력서 쓰기 1. 이민과 이력서.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취업을 통한 이민입니다. 유학 후 이민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업을 위해서는 먼저 이력서 또는 이력서와 Cover letter(자기소개서)를 일하기 원하는 업체에 제출 합니다. 그런 다음에 고용주로부터 Job offer와 Employment Contract를 받게 됩니다. Job offer는 고용주가 누군가에게 이러한 조건으로 당신을 고용하겠습니다 라는 제안서이고 Employment Contract는 회사와 피고용인 사이의 구체적인 근로 규정입니다. 캐나다 이력서와 한국의 이력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위의 샘플을 보시면 구별하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Head - 맨 위에 이름을 크게 씁니다. - 일반적으로 사진을 붙이.. 2024. 4. 8. [캐나다 병원] 임신과 출산 1. 캐나다의 병원 시스템 캐나다는 국가가 병원을 운영합니다. 따라서 병원비는 공짜입니다. 병원비가 없어서 곤경에 처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으면 약값은 본인 부담입니다. 직장에서 보험을 약값 보험을 들어 주었거나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본인 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그러나 소규모의 사업장은 보험료가 비싸기때문에 보험 가입을 하지 않습니다. 안과와 치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쨌거나 국가가 운영하다 보니 의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응급실을 가게 되면 6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은 기다리는 것도 아닙니다. 12시간 정도 기다려야 좀 기다렸나보다 하는 정도?? 아프면 Family Doctor가 있는 병원에 전화 하여 appointment를 잡고 기다립니다. 가벼운 증상들은 기다.. 2024. 4. 8. 밥 먹었어? 밥 먹었니? 드라마를 보다가 "밥 먹었어?" 하고 묻는 것을 보고 눈물이 빵 터졌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잃은 주인공에게그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앞집 아주머니께서 묻습니다. "밥 먹었어?" "아니요." 앞집 아주머니는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밥을 차려줍니다. 그 밥상을 받은 주인공은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눈물을 쏟습니다. 그런 주인공을 아주머니는 꼭 안아주면 "그 동안 사는라고 고생 많았지?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거야" 라고 말해줍니다. 그것은 제가 받은 위로였습니다. 그 동안의 삶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위로였습니다. 맘 놓고 울었습니다. 사는것이 너무나 힘들었던 우리 조상님들에게 밥은 단지 밥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생명줄이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그렇게 만나는.. 2024. 3. 30. [캐나다 일상] 번역기 이용한 영어 이메일 쓰는 법 지능이 높은 동물일 수록 도구를 더 잘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 원숭이지요. 그리고 도구 사용계의 독보적인 강자는 역시 인간입니다 도구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떠한 일을 하는 데에 사용하는 물건으로 보통은 공구 같이 사람이 손에 들고 사용하는 물건을 말한다"라고 합니다.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오롯이 몸을 쓰는 것보다는 일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도구는 단지 손에 들고 사용하는 물건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도구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모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그리고 수많은 정보들이 다 도구입니다. 구약 성경에 바벨탑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가지만의 언어를 사용하였던 시대에 교만해진 인간들이 하늘에 닿고자 탑을 쌓.. 2024. 2. 20. 눈위에 눈이 더 많이 며칠 전에 눈이 엄청나게 왔었습니다. 새삼스러운 일운 아니지만 며칠지나니 이제야 차선이 다 보이기 시작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밤새 눈이 내려 온 동네를 다 덮어버렸습니다. 그나마 차도는 치워져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눈 치우는 차가 지나가면 길에 있던 눈들은 길 양 옆으로 산처럼 쌓이게 됩니다. 우리집 진입로 입구에도 산처럼 쌓이겠지요. 이 눈은요. 무겁고 많고... 치우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눈을 거리가 깨끗해질때까지 치우기때문에 진입로를 치우는것도 그만큼의 횟수가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차가 들어갈 수도 나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분명 치우고 나왔는데 산처람 쌓여 있어서 다시 삽질하고 들어가야 하는거죠. 두꺼운 눈 울타리가 쳐져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침에 창밖을 보니 차도가 깨끗이 치워져있었.. 2024. 2. 15. [캐나다 일상] 영어를 잘 하고 싶어졌습니다. 1. 갑자기 영어가 잘 하고 싶어졌다? 캐나다에서 10년이 훨씬 넘어가니 그럭저력 살만한 영어가 되었습니다. 필요한 것들은 대충 알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게을러 졌습니다. 물론 인도나 다른 외국인들과 영어로 소통을 할 때는 그네들이나 저나 어려움이 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에너지 넘치는 세일즈에 진심인 젊은 캐나다 청년과 팀을 이루어 일을 하다보니 어쩐일인지 제가 뒤로 밀리는 느낌이 자꾸 드는것이 기분이 영 아니었습니다. 같이 업체를 방문하고 오면 내가 운전 기사인가 하는 느낌이 들기까지 하니 참 난감했습니다. 마음 불편한 것을 너무나 힘들어 하는 지라 빨리 원인을 찾아야 했습니다. 2. 이유는? 잘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뒤로 밀리는 것은 또 싫어 합니다. 여지껏 혼자서 주체적으로 해 오던 일에서.. 2024. 2. 13.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