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나다의 병원 시스템
캐나다는 국가가 병원을 운영합니다. 따라서 병원비는 공짜입니다. 병원비가 없어서 곤경에 처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으면 약값은 본인 부담입니다.
직장에서 보험을 약값 보험을 들어 주었거나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본인 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그러나 소규모의 사업장은 보험료가 비싸기때문에 보험 가입을 하지 않습니다.
안과와 치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쨌거나 국가가 운영하다 보니 의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응급실을 가게 되면 6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은 기다리는 것도 아닙니다.
12시간 정도 기다려야 좀 기다렸나보다 하는 정도??
아프면 Family Doctor가 있는 병원에 전화 하여 appointment를 잡고 기다립니다.
가벼운 증상들은 기다리다 보면 쾌차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 심각한 경우 패닥을 만나고 스페셜 닥터를 만나고.. 세월이 흐릅니다.
2. 응급과 임산부에 대한 관리
이렇게 느린 캐나다지만 응급을 요하는 경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치료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 되는 시스템이 임산부와 신생아에 대한 시스템입니다.
임산부의 연령에 따라 체크 하는 사항도 달라집니다.
임신기간 내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단계별 스케쥴을 정해 주고 관리 해 줍니다.
조금의 이상이 있어도 바로 의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 할 수 없이 특별한 혜택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병원 시스템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3. 출산
출산의 증상이 보이면 시간을 체크하고 있다가 병원에 갑니다.
주로 무통주사를 맞고 아이를 출산하게 됩니다.
아이는 나오자 마자 엄마의 품에 안겨줍니다.
이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아이와 엄마의 스킨쉽 즉 맨살끼리 닿게 하는 것입니다.
병원에 있는 내내 간호사님들이 엄마에게 하라고 하는 것이 스킨쉽입니다.
아이와 엄마를 분리 하는 것은 생각조차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따뜻한데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엄격합니다.
힘들게 우유를 먹어야 그나마 젖을 빤다고 우유 쉽게 먹이지 말라네요.
트림을 시키는 방법도 본 적도 없는 터프한 방법이었습니다.
출산 후 산모에게 주는 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햄버거, 피자, 샐러드, 등등 선택할 수 있고 거기에 얼음 동동 음료수도 있습니다.
4. 퇴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병원 입원은 하루입니다.
퇴원할 때는 산모가 먹어야 하는 약과 산후조리하는 법등을 알려주고
카시트 매는 법을 자세하고 꼼꼼히 알려 줍니다.
그리고 필요하다고 전화하면 가정방문을 하여 아이 돌보는 법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도를 해 줍니다.
당연히 아이와 산모에 대한 체크도 주기적으로 계속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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