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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and Down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일출이 있으면 일몰이 있고 성공이 있으면 실패가 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결심이 있으면 작심3일도 있고 앎이 있으면 무지도 있고 햇빛이 있으면 구름도 있고 살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이 작은 것들이 모여서 인생을 이룹니다. 음양의 이치라고도 하지요. 어쩐일인지 저는 사는 내내 그것을 모르고 산것 같습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음에도 결코 제 마음에 닿은 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늘 제 마음이 잔잔하 호수이길 바랬습니다. 결심한 것들을 꾸준히 하고 있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가 정말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다그치다가 문득 ....... 응급실의 심작 박동 체크 모니터가 생각.. 2023. 10. 9.
[고향 방문기] 엄마의 놀이터(?) 결혼 이후 한 평생 농사를 지어오신 엄마 허리가 90도로 굽었고 손, 발, 다리, 손가락 마디마디 온 삭신이 안 아픈 곳이 없는 울 엄니 82세가 넘으신 지금도 저렇게 농사를 지으십니다. 논 농사는 요즘은 농협에서 지어준다고 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지금 엄마가 짓는 밭농사는 과거에 지으시던 밭농사에 비하면 새발의 피만큼 지으시는 것이지만 팔순이 넘응신 엄마에겐 많이 버거운 양입니다. 젊은 내가 작년에 저 작은 농사 짓는 일을 며칠 돕느라 허리 뽀개지는 줄 알았습니다. 올해의 농사는 영 아닌것 같습니다. 고추 상태가 영 말이 아닌 듯 싶습니다. 저 작은 밭에는 가지, 매주 만들때 쓰는 노란콩, 팥, 녹두 고추, 들깨, 참깨, 고구마가 있고... 김장을 위해서 배추랑 무 그리고 파를 심어 놓으셨네요. .. 2023. 10. 2.
[배달의민족] 쿠팡!!! 배달의 민족 맞네요. 새삼 깜깍 깜짝 놀랍니다. 캐나다에선 상상조차 안되는 일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어쩔수 없는 차이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제 눈엔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오늘 배달 시키면 내일 2시이전에 도착합니다. 심지어는 새벽 배송도 이루어 집니다. 가격도 착하디 착합니다. 머지않아 할머니가 될 예정이라 캐나다에선 구하기 힘들거나 비싼 몇가지 신생아 용품을 쿠팡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박스가 많이 배달이 됩니다. 너무나 빠르게요. 올때마다 얼마나 흐믓하던지요. 진짜로.. I LOVE KOREA 입니다. 오늘은 출국전의 마지막 쇼핑을 하려 합니다. 얼마나 어리버리 다닐지 또 기대가 되지만 그 또한 즐겁습니다. 꼬마 김밥을 좀 사먹어보면 어떨까 싶은데.. 벌써 설레.. 2023. 9. 22.
[한국방문기] 어리버리 촌뜨기 같은.. 지난 일요일에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제가 느낀점은 어리버리입니다. 뭘해도 어리버리내요. 마치 시골소녀 서울 상경기 같은 ㅋㅋ 전철을 타도 가차를 타도.... 뭘 해도 낯설고 익숙지가 않습니다. 운전은 더욱 그렇구요. 1. 입국 후 Usim을 못 끼워서 헤메다. 캐나다 출국 전 Data 와 전화 번호를 부여 받는 Usim card를 마라 구매 하였으나 자신을 과신하여 끼우는 법을 배우고 오지 않았습니다. 비행기에서 부터 끼워 보려 시도를 하였으나 되지 않더라구요. 입국 후 가서 물어 보았더니 자기네 회사에서 구매한 것이 아니라며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불쌍한 고양이 눈으로. 물어 보니 알려주었습니다. ㅎㅎㅎㅎ 2. 서울역 가는 길 KTX를 타려고 서울역으로 가는길을 찾는 과정은 누가 봐도 여행자 .. 2023. 9. 22.
1박 3식 여행지 경남 지방에 비가 하루 종일 억수로 쏟아 지던 날에 거제도옆의 자그마한 섬 이수도에 놀러를 갔습니다. 간만에 한국에 온 언니를 핑게삼아 처음으로 엄마랑 세딸이 놀러를 간 것입니다. 정말 조그마하고 아담한 섬 이었습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니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여행에 진심인 막내언니(?)가 전혀 한국인스럽지 않게 오직 휴식만을 위해 예약한 이수도 여행은 참 특별했습니다. **막내 동생이지만. 집안에서 하는일이 언니보다 위대한지라 막내 언니라고 부르는 중입니다. 다른 곳 보다른 이른 체크인 시간 10시. 그리고 12시에 점심을 줍니다. 상다리가 휘어질것 같습니다. 몇 년만에 멍게를 먹었네요. ㅎㅎㅎㅎ 회를 리필해 줍니다. 저희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처음 양으로 충분 했거든요. 문어 .. 2023.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