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제가 느낀점은 어리버리입니다.
뭘해도 어리버리내요.
마치 시골소녀 서울 상경기 같은 ㅋㅋ
전철을 타도 가차를 타도.... 뭘 해도 낯설고 익숙지가 않습니다.
운전은 더욱 그렇구요.
1. 입국 후 Usim을 못 끼워서 헤메다.
캐나다 출국 전 Data 와 전화 번호를 부여 받는
Usim card를 마라 구매 하였으나
자신을 과신하여 끼우는 법을 배우고 오지 않았습니다.
비행기에서 부터 끼워 보려 시도를
하였으나 되지 않더라구요.
입국 후 가서 물어 보았더니 자기네 회사에서
구매한 것이 아니라며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불쌍한 고양이 눈으로. 물어 보니
알려주었습니다. ㅎㅎㅎㅎ
2. 서울역 가는 길
KTX를 타려고 서울역으로 가는길을 찾는
과정은 누가 봐도 여행자 였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간신히 타는 곳에 도착하니
이번엔 표를 기계에서 사야하는 고난이도의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두 장을 사 버렸고
역무원에게 가서 환불 방법을 물었습니다.
몇 마디 설명하더니 그냥 환불해 주더라구요.
3. KTX 타는 법
KTX를 타러 가는길 내내 공중에 붙어있는 안내판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이끌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을 두리번 거리며 찿아서 기차 타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누가봐도 여행자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두리번 거림도 낯설음도
괜찮더라구요.
에이~~~그냥 대놓고 즐기자
한껏 맘이 편해집니다
4. 운전하기
작년에 왔을때 불편 했던 것이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을 안 받아와서
운전을 할 수 없었던것과 전화번호가 없는것 이었습니다
이번엔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 왔습니다.
창원에서 나주를 동생차를 운전하여 갔습니다
정말이지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하필 그 날따라 차의 네비게이션이 고장이 나서
셀폰으로 지정해서 따라 가는데
길은 너무 많이 바뀌고 복잡하고
모르는 길이고...
내비게이션 화면은 작고...
간신히 도착하였는데 온 몸이
이틀은 결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 보니 해냈다는 뿌듯함도 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한국은
참 재미있고 변화 무쌍한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