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상] 마트 계산대에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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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과 일상

[캐나다 일상] 마트 계산대에서 보는 세상

by 조앤이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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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tore의 point 제도 - optimum card

 

Atlantic 지역의 대표적인 마트로는 Super Store, Sobeys, Walmart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Superstore에서 Part time으로 Cashier일을 하고 있습니다.  

Full time job의 일이 4시에 끝나서 겸사겸사 시작한게 1년이 넘었습니다.

 

1년이 지나다 보니 이젠 나름의 여유가 생겨서 고객님들을 구경(?)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캐나다는 아주 많은 수의 이민자(유학생포함)들을 받아들였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마트의 고객이라는 뜻입니다.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이랑  더불어 마트에 와서 쇼핑을 한 후 계산하러 줄을 서서 수다를 떨곤 합니다.

러시아어인가 싶습니다. 뭔소리하는지 당연히 모릅니다.

그러다가 갑자이 저와 영어로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같이 온 분들이랑 또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를 합니다. 

 

다른 팀들은 프랑스어로 뭐라 뭐라 수다를 떱니다

그리고 영어로 또 저랑 이야기를 합니다.

멀티가 가능한 대단한 분들입니다.

 

또 다른 언어가 들립니다. 

생김새로 보아 인도인들입니다.

요즘 이 지역은 인도천국이 아닌가 싶을 만큼 인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비교적 영어를 잘 합니다. 

 

한 번도 들어 본적이 없는 언어들도 있습니다. 

수 많은 언어들 속에서도 나름대로 움직여지는 작은 세계가 재미있습니다. 

 

더 재미있는것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만큼 이들의 태도 또한 다른 것입니다. 

특히 물건들을 스캔한 후 물건들을 쇼핑 백에 담는 것을 보면 극명히 드러납니다. 

캐네디언들은 주로 같이 쇼피백에 물건을 담습니다. 

 

제 눈에 뜨인 특정 지역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물건을 많이 사도 남자는 물건을 담지 않습니다.

그저 카드하나 달랑들고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아직 계산할 타이밍이 아닌데도 카드를 기계에 대려고 시도합니다. 

여자 혼자서 그 많은 물건을 다 담고 카트에 옮기고... 

그 남자는 계산만 하고 갑니다. 

 

처음에는 그런 사람들이 이상하였습니다

이제는 그 문화권의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가끔 제게와서 무조건 중국어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영어로" 뭐라고?" 되 묻습니다.

그러면 바로 영어로 바꿔서 말을 하긴 하는데 친절의 정도가 줄어들기는 합니다. 

 

어떤 분들은 저의 처음 캐나다 생활을 생각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Superstore는  포인트 적립할 수 있는 Optimim card가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손님들께 Optimim Card가 있는지 또는 다른 이벤트들이 있을 때는 그에 대해 질문을 해야합니다. 

보통 두 가지 질문은 언제나 하는것 같습니다. 

영어가 안되는 분들은 무슨 질문을 듣든 한 단어만 말합니다. 

" Credit Card"

그러면 저는 질문을 멈추고 그냥 계산을 해주는데 

이런 분들의 표정이 옛날의 제가 지었던 그 표정이랑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영어를 잘 하든 못하든 본인들이 필요한 것은 다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갖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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