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2 [고향 방문기] 엄마의 놀이터(?) 결혼 이후 한 평생 농사를 지어오신 엄마 허리가 90도로 굽었고 손, 발, 다리, 손가락 마디마디 온 삭신이 안 아픈 곳이 없는 울 엄니 82세가 넘으신 지금도 저렇게 농사를 지으십니다. 논 농사는 요즘은 농협에서 지어준다고 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지금 엄마가 짓는 밭농사는 과거에 지으시던 밭농사에 비하면 새발의 피만큼 지으시는 것이지만 팔순이 넘응신 엄마에겐 많이 버거운 양입니다. 젊은 내가 작년에 저 작은 농사 짓는 일을 며칠 돕느라 허리 뽀개지는 줄 알았습니다. 올해의 농사는 영 아닌것 같습니다. 고추 상태가 영 말이 아닌 듯 싶습니다. 저 작은 밭에는 가지, 매주 만들때 쓰는 노란콩, 팥, 녹두 고추, 들깨, 참깨, 고구마가 있고... 김장을 위해서 배추랑 무 그리고 파를 심어 놓으셨네요. .. 2023. 10. 2. 1박 3식 여행지 경남 지방에 비가 하루 종일 억수로 쏟아 지던 날에 거제도옆의 자그마한 섬 이수도에 놀러를 갔습니다. 간만에 한국에 온 언니를 핑게삼아 처음으로 엄마랑 세딸이 놀러를 간 것입니다. 정말 조그마하고 아담한 섬 이었습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니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여행에 진심인 막내언니(?)가 전혀 한국인스럽지 않게 오직 휴식만을 위해 예약한 이수도 여행은 참 특별했습니다. **막내 동생이지만. 집안에서 하는일이 언니보다 위대한지라 막내 언니라고 부르는 중입니다. 다른 곳 보다른 이른 체크인 시간 10시. 그리고 12시에 점심을 줍니다. 상다리가 휘어질것 같습니다. 몇 년만에 멍게를 먹었네요. ㅎㅎㅎㅎ 회를 리필해 줍니다. 저희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처음 양으로 충분 했거든요. 문어 .. 2023.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