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영어와 운전면허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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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과 일상

[캐나다 이민] 영어와 운전면허의 공통점

by 조앤이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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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전과 영어??

1) 운전

어쩌다 홧김에 운전학원에 등록하여 운전을 시작한지 오랜 세월이 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괜히 운전을 배웠다 후회를 하였고 어떤 날은 운전을 배워서 다행이다 생각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운전을 너무 오랫동안 해서 지금 저는 운전하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얺습니다 최대한 아이들에게 운전을 하게 하거나 안될때면 대중 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현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운전을 못한다는 것은 사는데 조금 더 또는 조금 많이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2) 영어

어쩌다 캐나다까지 와서 살고 있습니다.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어쩌다 보니 캐나다에서 영어를 사용하면서 살게되었고 지금은 만족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처음 캐나다에 올때는 거의 영어를 하지 못했습니다. 벤쿠버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를 받을 땐 영어로 소통이 안되어 통역관의 도움을 받은 후에야 간신히 입국 할 수 있었습니다. 

입국 심사때문에 예정된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다음 비행기를 타고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영어로 물어 봐야 했지만 하찮은 영어로는 물을수가 없어서 비행기 티켓을 보여 주었습니다.

 

3) 영어가 미치는 영향 - 캐나다에 살기로 결정했을 때 !!!!

그렇게 간신히 입국하여 이제는 영어를 해야만 하는 이민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민 상담을 하면서 영어 관련된 많은 상황를 보고 듣게 됩니다. 한국인, 중국인, 필리핀인 등등......

 

 

Case 1) 

 

- 필리핀 청년

- 33세 / 신체 건장한 청년

- 현제 캐나다에 거주

- General Labour (일반 노동자) Position에 지원

 

고용주는 신체 건강하고 함꼐 오래 일 할 수 있는 젊은 남자였습니다.

인터뷰 후 고용주는 이 사람을 고용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 영어였습니다. 인터뷰 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고용이 안 될 것을 이미 알 만큼요. 

영어만 잘 했으면 당연히 고용이 되는 케이스였기에 얼마나 안타까웠던지요. 

 

Case 2)

 

- 중국인 쉐프

- 40대 초반

- 캐나다 거주 3개월 차

- 쿡으로 채용 되어 LMIA로 Work permit 신청

 

쿡으로 일한 경력이  3년 이상있어서 CLB Level 5이면 PNP로 바로 진행 가능한 겨우였습니다. 

CLB Level 4 근처까지의 성적은 얻었지만 자신이 없다고 하여 LMIA를 통해 PR을 얻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5000 불 정도의 금액과 6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일을 할 수없기 때문에 그 손실분도 엄청날 것입니다. 

 

Case 3)

 

- 베트남 목수

- 30대 후반

- 베트남 거주

- 목수는 현재 캐나다의 부족 직업군입니다. 

 

현재 캐나다는 급격히 늘어난 이민자와 유학생들로 인하여 주택이 부족하고 집값과 렌트비가 너무 올라서 국가적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어있는 땅만 보이면 건물이 올라가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이러니 건설 관련 모든 인력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건축 회사는 카펜터를 비롯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자의 이력서는 필요한 모든 기술과 경험이 충분한 사람이었습니다.  기대에 부풀어서 사전 인터뷰를 해본 결과 기본적인 소통도 안되는 영어였습니다. 그래서 영어가 나아지면 다시 연락 하기로 하고 일단은 접었습니다. 

 

Case 4) 영어 때문에 벌어지는 수많은 예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4. 영어와 운전의 공통점

1) 편리합니다. 

     : 대중 교통 시간에 맞추어 기다리지 않고 목적지에 갈 수 있으니 편리하고, 영어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으니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빠릅니다. 

    : 영어 통역을 아이들을 앞세우거나 지인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영어를 자유롭게 하게 되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스스로 해야 합니다

    : 운전 면허는 본인이 따야 합니다. 영어 실력도 본인이 늘려야 합니다.

4) 능력이 됩니다. 

    :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여러가지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생계 수단이 될 수도 있고, 그 일을 하기 위해 훌륭한 보조 수단이 됩니다. 

 

 

운전은 또 하나의 능력을 갖는 것입니다.

 

5. 결론

 

영어를 하는 것은 그저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다" 

"영어는 캐나다에서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놓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영어 점수 포기하고 영주권을 위해 식당 보조로 3년 이상의 시간을 쓰실것인지 영어 점수 받아서 그 경력 살려서 원하는 것을 사실 것인지는 온전히 본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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