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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4

[캐나다 일상] 망고 알레르기 비극(?)의 시작 - 세일슈퍼 스토어에서 수박이랑 망고 세일을 하였습니다. 하나에 99센트!! 웬떡이냐 싶어 수박 한통과 망고 여러개를 샀습니다. 저녁을 먹고 수박을 잘라보니 껍질의 두께랑 수박 속의 두께가 거의 비슷한 만큼 건방진(?) 수박이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망고를 껍질을 잘 까서 통에 담고 나니 씨에 살이 너무 많이 붙었는겁니다.야물 딱지게 긁어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트레스 를 빡~~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윗 입술과 인중 사잉가 딱딱해 지면서 붓기 시작앴습니다.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 맞구나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아침에 일어나미 왼쪽 귀아래부터 목까지 제법 넓은 부위가 빨깧게 두드러기 마냥 올라오고엄청 가려웠습니다. 회사엔 재택근무 한다고 연락하고 워크 인 클.. 2024. 5. 11.
[캐나다 일상] 응급실 지금은 새벽 1시 03분입니다. 11시 15분에 도착하였으니 거의 2시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 올 때 6시간 정도 기다릴거라는 예상을 하였으나 접수 받는 분의 말로는 한 두시간 걸릴거라는 믿지 못할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혹시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혹시나는 역시나인가 봅니다. 저 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시던 분들이 여전히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걸 보면 오늘도 최소 6시간인것 같습니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일요일 밤부터 입 주변이 딱딱하게 변하고 붓고 빨갛게 변하면서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워크인을 가서 의사를 만났더니 베네드릴 먹고 연고 바르라 하더군요. 그 강력한 베네드릴을 먹고 연고를 발라도 이녀석들이 자꾸 지경(?)을 넓히면서 가려움이 멈추질 않네요. 어차.. 2024. 5. 9.
[캐나다 병원] 임신과 출산 1. 캐나다의 병원 시스템 캐나다는 국가가 병원을 운영합니다. 따라서 병원비는 공짜입니다. 병원비가 없어서 곤경에 처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으면 약값은 본인 부담입니다. 직장에서 보험을 약값 보험을 들어 주었거나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본인 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그러나 소규모의 사업장은 보험료가 비싸기때문에 보험 가입을 하지 않습니다. 안과와 치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쨌거나 국가가 운영하다 보니 의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응급실을 가게 되면 6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은 기다리는 것도 아닙니다. 12시간 정도 기다려야 좀 기다렸나보다 하는 정도?? 아프면 Family Doctor가 있는 병원에 전화 하여 appointment를 잡고 기다립니다. 가벼운 증상들은 기다.. 2024. 4. 8.
Up and Down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일출이 있으면 일몰이 있고 성공이 있으면 실패가 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결심이 있으면 작심3일도 있고 앎이 있으면 무지도 있고 햇빛이 있으면 구름도 있고 살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이 작은 것들이 모여서 인생을 이룹니다. 음양의 이치라고도 하지요. 어쩐일인지 저는 사는 내내 그것을 모르고 산것 같습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음에도 결코 제 마음에 닿은 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늘 제 마음이 잔잔하 호수이길 바랬습니다. 결심한 것들을 꾸준히 하고 있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가 정말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다그치다가 문득 ....... 응급실의 심작 박동 체크 모니터가 생각.. 2023.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