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기대2

[캐나다 직장생활] 신입 8개월 차 입사 8개월 차이면 신입이 아닌가요? 입사 1일에 연장자 우대 차원에서 (대표님보다 많이 위인지라) 팀원이 혼자 뿐인 팀의 팀장 타이틀을 붙여 주셨습니다. 드디어 오늘 새로운 팀원을 만났습니다. 앗싸!!!!! 딱히 생각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팀들이 여럿이서 함께 일하는 모습이 많이 부러웠나 봅니다. 8개월 동안 외로웠나 봅니다. 새로온 팀원은 !! 씩씩한 청년이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풍성한 수염을 가진 금발머리 캐나다 청년입니다. ㅎㅎㅎㅎㅎ 얼마나 좋게요 ㅎㅎㅎㅎ 그래서 준비한 것이... 파일을 공유해야 하니 한글로 된 내용 몽땅 영어로 바꿨습니다. 사무실 모두 한국사람이라 마음껏 한국말을 하는데 대표님과 셋이서 영어로 회의를 하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2023. 8. 30.
[마음의 상처] "금사빠" = "외로움(?)" 조그만 호의에도 금새 마음을 열어 버리는 것을 금사빠라고 합니다. 이는 보통 남녀 사이에 통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외로움이 깊은 사람의 금사빠가 되는 대상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입니다. 그 누구든 호의를 베풀어 주면 서울의 4대문이 활짝 열리듯 마음이 열리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그 마음의 문이 열리고 들어가는 곳이 불 섶이든 태풍 속이든 태풍 한 가운데건 가리지 않고 일단 들어가고 봅니다. 다행히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왜냐면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이거든요. 더 많이 사랑해서 더 많은 상처를 받고 더 많이 외로워집니다. 또 만나서 마음을 열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마음 속에 외로움이 점점 깊어 집니다. 그러.. 2023.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