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인맥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사회입니다.
어쩌면 한국의 혈연 학연 지연 보다 더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인맥이 형성하는데
혈연 학연 지연이 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연유로 친해졌던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국적 재산 여부와 무관하게 인맥이 형성 됩니다.
심지어 처음 본 사람을 통해서도 취직이 됩니다.
물론 그 회사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갖춘 경우겠지요.
저는 약간의 도심 외곽 지역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바쁜 하루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시간에
처음보는 신사분이 피자를 주문 하려 오셨습니다.
딱 한분의 손님이셨던지라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발음이 영국 분이셨습니다.
같은 이민자인지라 할 이야기가 많았죠.
"이민 오기 전에 뭔일을 하셨어요?" 하니
"영국에서 왕실의 건축에 참여 했어요" 라고 합니다.
"그럼 여기선 뭐하세요" 물으니
"여기서도 건축 회사에서 일 합니다" 라고....
" 혹시 당신 회사 직원 채용해요?"
"네 근데 왜요?"
"제 딸아이가 이 번에 건축학과 졸업하거든요"
"건축 어떤거요?"
"전 몰라요. 그냥 건축학과 졸업한 것만 알아요
당신 이메일 주소랑 전화 번호 알려 주시면 연락 하라고 할께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회사는 아주 좋은 회사였고
딸내미는 거기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인맥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일례지요.
제가 아는 범위내의
캐나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으로 남을 도울 수 있으면
기꺼이 그렇게 합니다.
친구의 친구도
기꺼이 도와줍니다.
영어를 하시면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거예요.
영어를 못 하셔도
두려워 하지말고
다가 가 보세요.
그 모습에 감동 받아서
더 많이 친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사람 사는 것
어디나 다 비슷하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다 있다는 거죠.
그럼에도 제가 복이 많아서
대부분의 캐나다 사람들은
호의적입니다.
캐나다 이민 계획이 있으신 분들
좋은 인맥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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