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인맥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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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과 일상

[캐나다 생활] 인맥이 전부다(?)

by 조앤이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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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인맥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사회입니다.

어쩌면 한국의 혈연 학연 지연 보다 더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인맥이 형성하는데

혈연 학연 지연이 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연유로 친해졌던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국적 재산 여부와 무관하게 인맥이 형성 됩니다.

 

심지어 처음 본 사람을 통해서도 취직이 됩니다.

물론 그 회사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갖춘 경우겠지요.

 

저는 약간의 도심 외곽 지역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바쁜 하루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시간에

처음보는 신사분이 피자를 주문 하려 오셨습니다.

딱 한분의 손님이셨던지라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발음이 영국 분이셨습니다. 

같은 이민자인지라 할 이야기가 많았죠.

"이민 오기 전에 뭔일을 하셨어요?" 하니 

"영국에서 왕실의 건축에 참여 했어요" 라고 합니다.

"그럼 여기선 뭐하세요" 물으니

"여기서도 건축 회사에서 일 합니다" 라고....

" 혹시 당신 회사 직원 채용해요?"

"네 근데 왜요?"

"제 딸아이가 이 번에 건축학과 졸업하거든요"

"건축 어떤거요?"

"전 몰라요. 그냥 건축학과 졸업한 것만 알아요

당신 이메일 주소랑 전화 번호 알려 주시면 연락 하라고 할께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회사는 아주 좋은 회사였고 

딸내미는 거기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인맥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일례지요.

 

제가 아는 범위내의 

캐나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으로 남을 도울 수 있으면

기꺼이 그렇게 합니다.

친구의 친구도

기꺼이 도와줍니다.

 

영어를 하시면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거예요.

영어를 못 하셔도

두려워 하지말고 

다가 가 보세요.

그 모습에 감동 받아서

더 많이 친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사람 사는 것 

어디나 다 비슷하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다 있다는 거죠.

그럼에도 제가 복이 많아서

대부분의 캐나다 사람들은 

호의적입니다. 

 

캐나다 이민 계획이 있으신 분들

좋은 인맥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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