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1 [고향 방문기] 엄마의 놀이터(?) 결혼 이후 한 평생 농사를 지어오신 엄마 허리가 90도로 굽었고 손, 발, 다리, 손가락 마디마디 온 삭신이 안 아픈 곳이 없는 울 엄니 82세가 넘으신 지금도 저렇게 농사를 지으십니다. 논 농사는 요즘은 농협에서 지어준다고 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지금 엄마가 짓는 밭농사는 과거에 지으시던 밭농사에 비하면 새발의 피만큼 지으시는 것이지만 팔순이 넘응신 엄마에겐 많이 버거운 양입니다. 젊은 내가 작년에 저 작은 농사 짓는 일을 며칠 돕느라 허리 뽀개지는 줄 알았습니다. 올해의 농사는 영 아닌것 같습니다. 고추 상태가 영 말이 아닌 듯 싶습니다. 저 작은 밭에는 가지, 매주 만들때 쓰는 노란콩, 팥, 녹두 고추, 들깨, 참깨, 고구마가 있고... 김장을 위해서 배추랑 무 그리고 파를 심어 놓으셨네요. .. 2023.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