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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넘기신 엄마는
시골에서 혼자 지내십니다
드시는 양은 아주 쪼끔입니다.
그런데도 집안에 냉동고 1대와 냉장고 한대
그리고 창고에 대따시 큰 냉장고가 한대 더 있습니다.
아차차.... 커다란 김치 냉장고가 한 대 더 있네요.
아침에 뭐가있나 열어 보았더니 한 가득입니다.
한 개도 더 집어 넣을 수 없을만큼이요.
삶은 옥수수, 온갖 종류의 떡, 삶은 죽순, 쑥,
생선, 콩, 잡곡, 해산물, 수많은 고기류등등등
마치 시장같습니다.
냉동고 털이만해도 5~6달은 충분할것 같은 양입니다.
엄마가 산 것도 있고,
동네분들이 가져다 주신것들도 있고,
언제 넣은지 기억이 없는 것들도 있겠지요.
엄마는 저것들을 언제 다 드실까요?
그런 날이 있기는 할까요?
가능하면 많이 먹어서 냉동고룰 비우고
가야지 생각하지만 기간이 너무 짧아서
그것도 여의치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먹어 볼랍니다ㅋㅋㅋㅋ
며칠전에 다이어트 결심한 사람 맞습니다
집 앞에 논에서 벼가 잘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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